[전주 오마카세] [전주 파인다이닝] 특별한 날 가보길 추천드리는 제대로 된 스시오마카세, '스시우니&어스테판'
`⚠️굉장히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스시우니&어스테판✅
🎈위치 : 전북 완주군 이서면 오공로 21-13 호텔원빌딩 3층
⏰영업시간 : 11:00 ~22:00(월요일 휴무,브레이크타임 15:00~18:00)
📞예약(필수) : 063-225-9331
안녕하세요 먹뀨입니다 🐽

오늘 소개드릴곳은 전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스시우니&어스테판' 이라는 오마카세 가게입니다.
오마카세 경험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아직까지 괜히 살짝 긴장된 마음으로 향했던 곳.
운이 좋게도 제가 방문한 시간대에 예약들이 취소되어 혼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쥬~
이렇게 물 대신 녹차가 마련되고 기본 세팅은 이런 느낌.
못 먹는 음식이나 알러지가 있는 걸 먼저 물어봐주셨어요. 저는 다 잘 먹는다고 말씀드렸음!
자 시작합니다잉!
처음은 일본식 계란찜이죠, 차완무시로 시작했어요.
새우가 들어가있고 위에 뿌려진 작은 알갱이들은 찹쌀튀김이라고 말씀해주셨어요. 푸딩마냥 부드럽고 고소하니 좋았어요.
그 다음에 나온 광어와 아귀간(안키모). 아귀간을 광어에 싸먹어도 따로 먹어도 된다고 했어요.
아귀간을 처음 제대로 먹어본 것 같아요. 고소하고 녹진한 느낌이 너무 맛있었어요..
바다의 푸아그라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는 듯!
다음은 참치 등살 혹은 속살이라고 불리는 부위라고 하셨어요. 간장에 절인 거라서 와사비만 얹어 먹으면 됩니다.
다음은 청어마끼입니다. 생소한 향이 올라오는데 시소잎이었어요.
깻잎과는 다른 향으로 고수만큼 강한 향은 아니었는데 저는 되게 마음에 들었어요. 김이 참 맛있더라구요 굿굿 ㅠㅠ
다음은 게살 위에 전복내장소스가 올라간 요리. 밑에는 새콤한 소스가 있었어요.
같이 먹어도 따로 먹어도 된다고 했는데 둘 다 좋았어요. 전복내장소스 진짜 좋아하는데 역시나 진한 고소함이 일품.
다음은 참치뱃살을 다진 것 위에 연어알을 올린 요리. 무엇무엇이 들어갔는지는 다 물어보지 못했네요.
손으로 잡고 한 입에 먹었어요.(꽤 큼) 이거 진짜 맛있었어요.
기름진 고소한 맛도 새콤한 맛도 입안에서 펑펑 맛의 축제가 열러버렸던 느낌..
다음은 문어조림. 간장에 졸였다고 했는데 살짝 단맛이 올라오면서 쫄깃하고 부드러웠어요.
다음은 전복튀김. 약간의 밥과 튀김 위에 내장소스를 얹어준 요리. 튀김옷이 정말 얇고 바삭했어요.
안 그래도 맛있는 전복을 튀겼는데 말해 뭐해요.. 밥에 내장소스 비벼서 한 입 먹으니 이것도 맛있었어요 ..
모시조개국. 시원한 맛이 나는 조개국입니다. 특별한 점은 저두 잘 모르겠어요.
이 녀석은 기억이 안나요. 큽큽 죄송합니다.. 초밥은 위에 간장을 한번 발라주셔서 따로 간장을 더 찍을 필요는 없었어요~
줄무늬전갱이입니다. 위에 마늘이 올라가있고 쫄깃함과 사각함의 중간 느낌의 식감이었어요.
마늘향이 은은하게 나는게 좋았네요.
참치초밥입니다. 아까 먹었던 참치와 동일했어요.
밥이었는지 참치였는지 약간의 신맛이 느껴지고 고소함이 느껴졌던 초밥.
갈치구이입니다. 정말 부드러웠고 무절임과 같이 먹으니 아주 맛있었어요.
갈치가 생각보다 발라먹기 어려울줄 알았는데 여기선 잘 발라져서 좋았어요!
뒤에는 매실에 절인 토마토라고 했는데 입가심으로 딱이었어요. 새콤달콤해서 입안이 상쾌해졌던 느낌.
쌀새우입니다. 처음 먹어본 초밥.
정말 쌀알 같이 생겼는데 입에 넣자 마자 싹 다 부셔지고 녹아내려요. 굉장히 부드러웠어요.
어린황돔. 맛있었어요. 쫀득한 식감이 좋았어요.
무늬오징어입니다. 위에는 라임껍질이 올라가 있구요. 쫄깃쫄깃한데 살짝 기름진 느낌이 들었어요.
청어입니다. 위에는 쪽파가 칼집 안쪽에는 시소잎이 들어갔다고 설명해주셨어요.
옥돔튀김입니다. 화려해보이는 부분이 껍질이었어요ㅠㅠ 칼집을 엄청 내고 튀겼나봐요.
살은 껍질과 같이 먹는게 훨씬 맛있었어요. 정말 맛있었어요 이 메뉴도.
간 부족하면 소금을 넣고 느끼하면 레몬을 뿌리랬는데 그냥 고대로 먹어도 저한테는 딱 좋았습니다.
중간에 나오는 장국. 구수하고 진했던 느낌.
기대했던 우니입니다. 비린맛이 정말 하나도 없더라구요. 완전 맛있네요..
참치뱃살입니다. 위에는 갯벌소금이 올라가있고 기름진부위라 와사비를 듬뿍 찍어먹으라고 알려주셨어요.
부드럽고 고소함이 입안에서 난리가 나네요.아주 맛있었어요.
줄무늬전갱이. 위에는 쪽파와 생강이 올라가 있어요. 무난무난했던 맛.
아나고(장어)입니다. 잔가시가 하나도 안 느껴졌고 부드럽고 정말 맛있었어요!
오이를 좋아하냐는 말에 그렇다고 했더니 내주신 우메큐마끼(?) 오이와 일본식 매실장아찌가 들어가있어요.
입안이 상쾌해지는 느낌이라 좋았어요. 이 때 배가 완전 부르다는걸 깨달았죠.
그리고 나온 빵? 계란으로 어떻게 했다고 하셨는데 밀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고 해서 신기했어요.
완전 부드러워서 그냥 물면 사라지고 물면 사라져요.
위에 초는 생일이 지났지만 그래도 셰프님께서 분위기를 위해 꽂아주셨어요ㅋㅋㅋㅋ 초 불어본게 얼마만인지..
마지막 디저트 모니카로 마무리됩니다. 언뜻 조개처럼 생긴 외형. 위아래를 꾹 눌러서 먹으면 됩니다.
그 있잖아요. 붕어싸만코 맛인데 좀 더 고급진 느낌이랄까요?
이렇게 마무리.. 셰프님과도 많은 대화를 나눠서 즐거웠던 시간.
또 엄청 세심하게 하나하나 물어보시고 챙겨주셨던 가게라 기억에 남네요.

✅밥 양이 많다 적다, 간이 세다 약하다 적극적으로 어필하시고 더 좋은 서비스를 받아보셨으면 좋겠어요.
✅생와사비를 갈아주시는데 그래서인지 전체적으로 초밥에서 알싸한 향은 좀 적은편이었어요!
특별한 날, 좋은 사람과 함께 방문해보시면 후회하지 않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맛을 경험했던 하루가 의미있었네요. 추천드려요!

🍽️스시우니 디너 :16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