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의 모든 맛집을 부숴버리겠습니다! 🌈
⚠️굉장히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기찻길옆오막살이✅
🎈위치 : 전북 전주시 덕진구 인교9길 71
🚘주차장: 여유 있는편!
⏰영업시간 : 11:30~22:00(브레이크타임 15:00~17:00, 금토일은 16:30까지 브레이크타임) ,월요일 휴무
안녕하세요 먹뀨입니다 🐽
오늘 소개드릴곳은 전주 아중리에 위치한 '기찻길옆오막살이' 라는 가게입니다.
언젠간 가봐야지 눈독 들이고 있었던 가게. 마늘닭볶음탕이 유명하다길래 기대감에 한껏 부풀어 향했어요.
건물로 들어가는 길이 인상적이었어요. 철로와 비슷한 느낌과 오래된 건물이 주는 고풍스러움이 있어요.
생각보다 매장은 꽤나 넓었어요. 17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인데도 이미 기다리고 있던 손님들도 조금 보였어요.
나무와 곳곳에 걸린 글귀나 소품들이 뭔가 마음이 평온해지는 느낌이었어요.
밑반찬은 샐러드, 묵, 김치와 깍두기에요. 묵과 백김치 그리고 깍두기가 굉장히 맛있어서 리필도 부탁드렸어요.
닭볶음탕도 생각보다 되게 금방 나오더라구요. 조리가 다 된 상태이기 때문에 위에 채소만 끓여 익혀 먹으면 됩니다.
국물부터 살짝 먹어보았는데요. 국물이 꽤나 많은 편이고 농도도 옅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진한 국물이 인상적이었어요.
공기밥이 없으면 절대 안되겠더라구요. 자극적인게 덜하고 깔끔한 맛이었어요.
감자가 굉장히 투박하고 크게 들어가있어요. 충분히 익었지만 저는 조금 더 익혀서 먹었어요.
폭삭 익은 감자의 식감이 저는 좋더라구요~
익을대로 익은 양파가 주는 단맛과 국물 잔뜩 머금은 팽이버섯 등 고기 말고도 참 맛있었어요.
당근까지도 전부 다 마음에 쏘-옥 들었어요.
고기가 굉장히 신기하고 좋았어요. 마늘닭볶음탕으로 유명하다길래 국물에 다진마늘이 엄청 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고기에서 마늘향이 은은하게 올라오더라구요.
아마 닭을 마늘과 함께 재워놓나봐요.
은근 큰 닭이었음에도 퍽퍽함도 별로 없고 그 은은한 마늘향이 이 집의 정말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을 듯 싶어요.
여태껏 먹어본 많은 닭볶음탕중에서 1등을 주고 싶더라구요.
우동사리도 넣어서 먹어보았어요.
쫄깃한 우동이 국물을 잔뜩 머금어 호로록 먹으면 맛도 포만감도 엄청나더라구요. 국물이 확실히 너무 좋아요.
저녁시간이 점점 더 무르익자 슬슬 손님들이 몰려오더라구요. 테이블마다 술을 시키는 손님들도 많았어요.
닭볶음탕에 소주 한잔 마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가까스로 참았어요.
반찬이나 이것저것 부탁드릴때 서빙로봇이 가져다 주더라구요. 사진 상으로만 많이 봤지 식당에서 직접 마주한 건 처음이었는데요.
신기하면서도 뭔가 너무 귀엽더라구요. 얌전히 가져다주는 모습이 쓰다듬어주고 싶었어요. 세상 참 좋아졌다고 다시 한번 느꼈네요~
근래 먹었던 어떤 메뉴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정말 맛있는 닭볶음탕이었어요.
아중리에 사시는 분들은 진작에 가보셨을텐데 이제서야 방문해보아 아쉽네요.
아중저수지에 가시는 분들이나 근처 오시는 분들은 이곳 정말 꼬-옥 방문해보시길 강추드려요❤️
✔️맛 : 🌟🌟🌟🌟🌟
✔️가성비 : 🌟🌟🌟🌟.5
✔️재방문 : 🌟🌟🌟🌟🌟
🐔닭볶음탕(소) : 29,000원
🍜우동사리 : 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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